우리나라 최초로 1927년 서울역 근처 의주로에 경성 수산 주식회사를 개장한 것이 지금의 노량진 수산시장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수산물 유통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서울에서 거래되는 전체 수산물의 43.9%가 거래 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횟감용 활어 전문 시장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새벽 경매 모습은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매 점포에서는 시중보다 20∼30%정도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선 태종의 장남이며 세종의 맏형인 양녕대군 (1394∼1462)의 묘와 사당입니다. 사당은 숙종 1년 (1675) 임금의 명에 의해 세운 것으로, 원래 숭례문 밖에 있던 것을 1912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았습니다. 지덕이란 ‘인격이 덕의 극치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세조가 친히 지어준 이름으로 양녕대군의 묘소는 사당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